고진영.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2주의 휴식기를 끝내고 KIA 클래식(총상금(180만달러)으로 재개된다.

KIA 클래식은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GC(파72·6609)에서 열린다. 2021시즌 4번째 대회.


2021시즌은 현재까지 미국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제시카 코다가 우승을 차지했고 2월 열린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에서는 넬리 코다가 정상에 섰다. 3월초 열린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는 오스틴 언스트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미국 선수들의 상승세 속에 한국 선수들은 침묵했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첫 3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친 것은 2014년(시즌 14번째 대회에서 첫 승) 이후 처음이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나왔으나, 마수걸이 승리가 목말라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에 2021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단 지난해 상금왕에 등극했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고진영은 지난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고진영이 LPGA투어에서 컷 오프된 것은 2018년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 이후 무려 2년7개월 만이었다.


퍼팅이 관건이다. 고진영은 당시 2라운드에서 퍼트 수가 30개에 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퍼팅 감각만 되찾는다면 언제든지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메디힐)은 휴식기 사이 새로운 메인 스폰서와 계약했다. 이번 시즌 2번의 대회에서 아직 톱10에 들지 못했는데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치르는 첫 대회인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


박인비. © AFP=뉴스1

세계랭킹 4위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2021시즌 첫 출전이다. 올해 개인 통산 21번째 우승, 올림픽 출전 등을 목표로 하는 박인비의 첫 출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2021시즌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며 부활을 알린 전인지(27·KB금융그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1년4개월 만에 LPGA투어에 출전하는 김효주(26·롯데) 등도 주목해야 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엄마가 된 미셸 위(미국)도 약 2년 만에 LPGA투어에 복귀한다. 2019년 8월 결혼 한 미셸 위는 지난해 딸을 출산 한 이후 처음으로 LPGA투어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투어 대회에 나선 것은 2019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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