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SSC 나폴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최우선 영입 대상자로 지목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에버튼이 또 한번의 '깜짝 영입'을 노린다. 유럽 유수의 명문구단들이 모두 실패했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SSC 나폴리) 영입에 도전한다.

22일(현지시간) 축구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하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이 쿨리발리를 영입희망 명단 꼭대기에 올렸다고 전했다.


1991년생인 쿨리발리는 187㎝의 단단한 체구가 돋보이는 중앙수비수다. 강력한 하드웨어는 물론 빠른 발까지 지녀 공격수들을 압도한다. 지난 2014년 나폴리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27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렸다.

명문 구단들의 쿨리발리를 향한 관심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수년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내로라하는 구단들이 쿨리발리와 연결됐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폴리가 원하는 거액의 이적료에 가로막혔다. 나폴리는 여전히 쿨리발리의 이적료로 8900만파운드(한화 약 1390억원) 안팎을 못박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현 에버튼 감독(오른쪽)은 나폴리를 지도할 당시 칼리두 쿨리발리와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사진=로이터
명문 구단들이 나가떨어진 쿨리발리 영입전에 이제 에버튼이 도전한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파하드 모시리 에버튼 구단주는 이미 안첼로티 감독에게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한 상태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수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점찍고 이에 걸맞는 매물로 쿨리발리를 지목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8년 여름부터 18개월 동안 나폴리를 지휘하며 쿨리발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에버튼은 막대한 이적료에 이같은 인맥을 더해 쿨리발리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이미 에버튼은 지난해 여름에도 안첼로티 감독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품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