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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도리아 주지사는 전날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강제 봉쇄령을 내린 일부 주지사들과 시장을 향해 '폭군들'이라고 비난하자 이 같은 발언으로 맞섰다.
도리아 주지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준비되지 않은 '정신병적 지도자'로 인해 수백만명의 국민들이 큰 희생을 치러야 하는 비극적인 순간을 겪고 있다"며 "보우소나루가 대통령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다면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 중 상당수는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보우소나루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특히 주민들을 보호하려는 주지사들과 맞서 정쟁을 벌인 것이 가장 큰 실수"라고 비난했다.
CNN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브라질 26개 주 가운데 16개 주에서 병원들의 집중치료실(ICU) 점유율이 90%를 넘어섰다. 또 대부분의 주에서도 이미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해 브라질 보건 시스템이 이미 붕괴되거나 붕괴 일보 직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애써 부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봉쇄조치를 내린 주지사들을 "폭군들"이라고 비난하며 "브라질 정부는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 지금은 경제활동을 재개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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