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1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 수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지난해보다 209만원 줄어든 18억4239만을 신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억5626만원 늘어난 37억3408만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1990만원 늘어난 14억885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권 장관의 총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자녀의 재산을 합친 18억4239만원이었다.


권 장관의 재산은 부동산(13억470만원)이 가장 많았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일원동 한솔마을아파트 전세권으로 7억원을 신고했다. 또 권 장관의 배우자는 강남구 개포동 상가 2억8000만원, 강원도 양양군 광석리에 단독주택 및 밭으로 2억9000만원을 보유했다. 권 장관의 모친도 전북 남원 금동아파트 3470만원을 신고했다.

권 장관과 가족은 예금을 총 9억635만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1억8532만원, 배우자 7억1361만원, 모친 260만원, 장녀 167만원, 차녀 316만원이었다.


차량은 2007년식 뉴스포티지(442만원), 2020년식 트레일블레이저(2490만원) 두대를 권 장관 본인이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금융기관 채무는 본인의 생활자금 1718만원, 배우자의 주택 구입 목적의 2억5088만원, 사인간 채무 4000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의 건물임대 채무는 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차관급인 정은경 질병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차남을 합해 37억340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2억5626만원 늘었는데, 특히 예금에서 근로소득 저축을 통해 1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정 청장 본인 예금 9억698만원, 배우자 8억8848만원, 장남 3926만원, 차남 1억1998만원 총 19억5470만원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 건물로는 부부 공동 소유의 서울 용산구 브라운스톤 남산아파트(8억8900만원), 장남의 대전 유성구 어은동 한빛아파트 전세권 2000만원, 차남의 경북 포항 남구 효자동 단독주택 전세권 100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로는 배우자가 소유한 강원도 평창 봉평면 원길리 전답(1억4727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정 청장 가족이 소유한 증권으로는 배우자 소유의 상장주식 2억4208만원을 신고했다. 질병청은 장기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매입했으며, 주가는 계속 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청장 배우자와 장남·차남은 비상장 주식을 각각 1억1148만원, 4688만원, 4687만원으로 신고했는데, 질병청은 지인의 소개로 매입한 비상장 주식으로 경영실적이 저조해 액면가와 달리 실질가액은 0원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지난해 13억6862만원보다 1억1990만원 늘어난 14억8853만원으로 재산을 신고했다.

가장 큰 재산은 본인 명의의 경기도 하남 풍산동 미시강변센트럴풍경채 아파트로 6억7190만원으로 신고했다. 또 김 처장의 아버지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은하수드림필 아파트(2억8300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김 처장 아버지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밭 2개(1714만원)도 보유 중이다.

김 처장과 가족의 예금은 본인 1억6256만원, 배우자 1억3821만원, 부친 1763만원, 모친 4193만원, 장남 9144만원, 장녀 1672만원 등 총 4억6850만원으로 신고했다. 자동차는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2020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4799만원)을 신고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021.3.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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