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윤여정이 레드카펫을 밟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오스카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호스트(진행자) 없이 진행 되며 유명인들이 특별 호스트로 무대에 올라 시상한다.

2019년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호스트로 내정됐지만 시상식이 열리기 전 과거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샀고 결국 호스트 자격을 박탈당했다.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은 호스트 없는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고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방식을 이어가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올해 아카데미 역시 먼저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처럼 온라인 수상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과 달리 오프라인 수상 방식으로 진행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아카데미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가 작품상(크리스티나 오), 감독상(정이삭),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에밀 모세리)까지 무려 6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윤여정의 아카데미 참석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여정은 지난 1월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애플TV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촬영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 중이다.

윤여정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윤여정은 앞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힘과 에너지가 있다면 평생 경험으로 여기며 오스카 시상식을 위해 LA 여행을 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