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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 맥주 테라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16억 5천만병을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9년 3월 초록색 병으로 출시된 테라가 3월 21일 기준 16억 5천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년 동안 1초에 26병이 판매된 셈이다. 역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속도다.
테라는 출시 최단기간 100만상자 출고 기록을 시작으로 100일 만에 1억병, 1년 만에 누적 6.8억병을 판매하며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2년차 판매 성적은 출시 첫해 대비 105% 이상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류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유흥 시장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테라는 지난해 유흥 시장에서 78%, 가정 시장에서 23% 이상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백신 보급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코로나19 안정화로 주류 시장이 회복되면 테라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출시 3년차에 접어든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해 필(必)환경 활동 등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2일 업사이클링 업체인 테라사이클과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는 4월부터 캔, 병, 페트 등의 제품 용기, 배달용기 등의 재활용품 수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원순환 활동의 일환으로 2주년 기념 소비자 경품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최근 국내 대표 친환경 비건 브랜드인 '마르헨제이'와 협력해 100%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인 마이판리젠을 사용한 백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였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2주년을 맞은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소비자에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출시 3년차에는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1위 탈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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