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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CEO는 “주가 수준이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가치를 충분히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 개편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고민했고 올해 실행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상반기까지도 아니고 조만간 구체화되는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공정거래법 개정 시행에 대비해 연내 중간지주사 전환을 과제로 안고 있다. 의무 지분율 관련 규정에 따라 자회사 SK하이닉스(지분율 20%)의 지분 10%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 ’탈통신‘ 신사업 자회사들의 가치도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는 방침이다. 앱마켓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보안기업 ADT캡스, 이커머스 11번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 등의 기업공개(IPO)를 차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0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이 승인됐다. 박 CEO와 함께 MNO·미디어·S&C·커머스 사업부 및 티맵모빌리티의 주요 경영진이 직접 사업 성과와 경영 비전을 설명했다. 특히 박 CEO는 올해 변화 방향으로 ‘인공지능(AI) 컴퍼니로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수준 거버넌스 확립’을 제시하면서 뉴ICT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주총을 통해 유영상 MNO사업대표가 사내이사로, 윤영민 고려대 교수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 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5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돼있다. 2020년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 당기순이익 1조5005억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대기업 최초로 온라인 주주총회 중계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도 현장 진행과 실시간 중계를 병행했다. 전자투표는 2018년부터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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