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사진)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키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했다. /사진=로이터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운영진이 거듭해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을 부인하고 있다.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DAZN'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건드릴 수 없는 존재다. (유벤투스와) 그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라며 그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네드베드 부회장은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한 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경질설이 불거지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에 대해서도 "피를로는 현재도, 미래에도 유벤투스의 감독일 것이다. 100% 장담한다"며 "우리는 피를로와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있다. 그는 위대한 감독이 될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힘을 실었다.

유벤투스 운영진이 호날두의 잔류를 못박은 건 네드베드가 처음이 아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지난 21일 "우리는 호날두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함께 유럽 축구를 양분해 온 대스타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8년 호날두를 1억1700만유로(한화 약 1570억원)에 영입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호날두 영입 이후 유벤투스는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이상을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FC포르투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하자 호날두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