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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벤투호가 80번째 한일전에서 고전하고 있다. 킥오프와 동시에 주도권을 내준 채 계속 끌려다녔고 2골을 허용,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경기에서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16분 야마네 미키(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전반 27분에는 역습 위기에서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에게 추가 실점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라이프치히)의 합류가 불발된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이강인(발렌시아)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남태희(알 사드), 이동준(울산 현대), 나상호(FC 서울)과 2선에서 공격을 책임졌다.
그동안 벤투호에서 중앙 수비수로 기용됐던 원두재(울산 현대)는 전진, 정우영(알 사드)과 중원에 위치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홍철(울산 현대), 김영권(감바 오사카), 박지수(수원 FC), 김태환(울산 현대)이 자리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 현대)가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일본의 강한 압박과 거친 플레이에 고전했다. 후방에서 패스가 자주 끊겨 빌드업이 매끄럽지 않았고, 위험천만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전반 6분 가마다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으며 4분 뒤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일본의 공세에 위태롭던 한국은 결국 전반 16분 실점을 허용했다. 김영권과 나상호가 빠르게 볼을 처리하지 못하자,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가 재빠르게 전방으로 찔러줬고 야마네가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골키퍼 조현우가 혼자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실점 후 한국은 반격에 나섰으나 패스의 속도와 정확도가 떨어지는 데다 미스 플레이로 흐름도 자주 끊겼다. 오히려 일본의 역습에 당해 전반 27분 가마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답답하던 한국은 전반 38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나상호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밖으로 나갔다.
그나마 이 슈팅이 전반전 한국이 만든 가장 좋은 장면이었을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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