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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주가 강세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수에즈운하가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가로막히면서 해운 물류대란과 운임급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26일 오전 11시7분 기준 HMM은 전날보다 4200원(14.26%) 상승한 3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도 전일대비 165원(4.65%) 오른 3710원, 팬오션도 270원(4.12%) 상승한 683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이집트 수에즈운하 북쪽에 '에버 기븐'이라는 이름의 컨테이너선이 멈춰섰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물류의 주요 항로인 수에즈운하을 가로로 완전히 막은 선박은 아직 인양되지 못했고 운하 운항은 양방향 모두 차단된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해상 운임의 상승세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해운주들이 상승한 상황에서 이번 수에즈운하 사태가 맞물리면서 해운주의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1·2월 컨테이너 수입량이 감소하며 유럽 운임이 정체를 보인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사고로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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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