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아인트호벤 공격수 도니엘 말렌이 리버풀을 비롯한 유럽 유수의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아인트호벤이 '대박'의 기회를 잡았다. 과거 헐값에 사왔던 공격수 도니엘 말렌이 유럽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리버풀이 말렌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1999년생인 말렌은 최근 네덜란드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온 신성이다.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지만 10대 시절이던 2017년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말렌은 이적한 바로 이듬 시즌 에레디비지에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리며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후 이번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넘기는 꾸준한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리그 26경기에서 15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19년에는 네덜란드 대표팀까지 입성, 현재까지 A매치 7경기를 뛰었다.

매체는 리버풀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두 명문 구단 유벤투스와 AC밀란도 말렌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쟁팀들이 점점 늘어나며 가격도 오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인트호벤은 말렌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한화 약 400억원)를 정해둔 상태다.


만약 아인트호벤이 이 가격에 말렌을 판다면 말 그대로 대박을 치게 된다. 아인트호벤은 지난 2017년 말렌을 사올 당시 아스널에 '단돈' 60만유로(약 8억원)를 지불했다. 아인트호벤 입장에서는 무려 50배에 달하는 남는 장사를 하게 되는 셈이다. 반대로 아스널은 헐값에 내준 유망주가 위협적인 공격수로 성장해 리그 경쟁팀으로 오는 껄끄러운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