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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본과의 라이벌전에서 완패한 '벤투호'가 침묵 속에 어두운 표정으로 귀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특별한 미디어 행사는 없었다.
일본과의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여파로 선수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웃음기 사라진 표정으로 출국 때와 마찬가지로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이동했다.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남태희, 정우영(이상 알 사드) 등 K리거를 제외한 해외파들은 곧바로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K리거들은 인천공항서 곧바로 파주NFC로 이동해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7일 간 코호트 격리에 돌입한다.
벤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도 전부 파주NFC서 함께 훈련한다. 국가대표팀의 훈련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해 팀 단위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다음달 2일까지 파주서 코호트 훈련을 한 뒤 해산한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서 0-3으로 대패했다.
한국은 전반에 야마네 미키(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에게 연속 실점을 하며 끌려갔고, 후반 37분 엔토 와타루(슈투트가르트)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2011년 삿포로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던 악몽이 재현됐다.
축구대표팀 간 한일전에 패한 것은 2013년 안방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1-2 패배 이후 처음이다. 80번째 한일전서 무너지며 양국의 역대 전적은 42승 23무 1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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