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GS칼텍스 감독,. 2021.2.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챔피언결정전 직행으로 긴 휴식을 가졌던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초반 기선제압을 강조했다.

차 감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결정이 늦게 되면서 우리 부족한 것을 채우는 데 집중했다"며 "첫 세트가 중요하다. 갖고 있는 템포와 힘은 있는데, 그 분위기를 가져오게 하는 선수가 누가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정규리그 최종전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이후 일주일 넘게 휴식 시간을 가졌다.

시즌 내내 강행군을 펼쳤던 선수들은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다.


다만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변수다. 차 감독은 1세트 초반 흐름을 먼저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희소식도 있다.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막판 코트에 나서지 못했던 권민지가 컨디션을 회복해 이날 선발 출전한다.


차 감독은 선발 센터에 대해 "문명화와 권민지가 먼저 나간다. (권)민지는 손가락에 대한 부담이 없어 선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발목 부상을 당한 베테랑 센터 한수지는 일단 벤치서 대기한다.


차 감독은 "연습은 착실히 했는데, 아직 몸이 중간 정도다. 100% 훈련을 소화하진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 혈투 끝에 챔프전에 올라온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의 표정도 비교적 밝았다.

박 감독은 "피곤하고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맞지만 단기전에서는 크게 상관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붕대투혼을 발휘한 김연경의 몸 상태도 이전보다 나아졌다.

박 감독은 "(엄지손가락이) 괜찮다.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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