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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신인선이 확 바뀌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에어로빅, 삼바 등을 선보이며 유쾌하고 신나는 무대를 줄곧 꾸몄던 그가 '발라드 트로트' 장르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자 한다.
신인선은 지난 14일 신곡 '아프지마세요'를 발표했다. 이 곡은 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신인선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노래다.
신인선은 '아프지마세요'를 통해 이름 그대로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망도 보였다. TV를 통해 항상 발랄한 모습을 보였던 그의 180도 다른 진지한 모습이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신인선은 지난해 '미스터트롯'에서 파이널까지 진출, 최종 9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가수로 큰 사랑을 바고 있는 중. 뮤지컬 배우를 겸하고 있는 신인선은 앞으로 트로트와 뮤지컬을 비롯해 자신이 가진 다양한 끼를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뉴스1을 찾은 신인선은 "발라드 트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줬으면 좋겠다"며 "우선 '아프지마세요'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고 싶다"며 웃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곡 '아프지마세요'를 발표했다.
▶정말 단시간에 나온 곡이다. 코로나19 위로곡을 만들고 싶었다. 이런 시기에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다른 가수들이 부른 코로나19 관련 곡들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잘 나오지 않더라. 그래서 내가 직접 불러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발라드 트로트 장르를 선택했는데.
▶뮤지컬 배우이기도 하고 서정적인 노래를 부르는데 있어서는 사실 어색함이 없다. 그러나 TV를 통해 늘 유쾌하고 화려한 모습만 보여드렸으니까 신선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간 고생한 마음을 퇴근길에 위로받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영탁이 형과 영웅이가 나에게 목소리에 힘을 조금 빼면 충분히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하더라. 영웅이가 특히 이런 노래를 잘 부르니까 보고 배운 것도 있다.
-확실히 '미스터트롯'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다.
▶사람들이 '신인선도 발라드 트로트를 할 줄 아네?'라고 느꼈으면 했다.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이번 곡을 통해서 아프지말자, 이전의 건강했던 삶이 참 그립다는 마음을 담아내고 싶었다.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약 1년이 지났다. 삶이 어떻게 바뀐 것 같은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 19년도에 활동을 하긴 했지만 무명이었지 않나. 이제는 마스크를 써도 알아본다. 오디션 출신은 사실 반짝 인기 있고 사그라드는 편인데, 이상하게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원래 꿈이 가수였나.
▶어렸을 때부터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초, 중, 고 시절에 학생회장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고교 시절에는 서울시 유스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꿈이 연예인이 됐는데, 아버지가 많이 반대했다. 아무래도 큰아버지(故 신기철)가 가수였다보니 옆에서 힘든 모습을 많이 보신 탓이다. 예대에도 진학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지금은 너무 인정해주고 좋아해주신다. 최근에 31년만에 용돈도 드렸다. 이제서야 효도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뮤지컬도 함께 병행하는 것인지.
▶언제든지 하고 싶다. 사실 뮤지컬을 할 때 페이도 적고 배고프게 살았다. 회당 페이가 4만원 정도였다.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작품이 너무 그리워서 뮤지컬도 하고 싶다.
-뮤지컬을 하다 트로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뭔지.
▶'미스터트롯'을 염두한 것은 아니었지만 큰아버지가 추천을 해줬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뮤지컬을 하는데 음악 감독님이 내 노래에서 뽕삘이 난다고 여러번 혼을 내셨다. 나는 내 느낌대로 부른건데 트로트 느낌이 난다고 하니 사실 스트레스도 받았다. 그래서 가족들과 상의를 하다가, 모두들 '너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라고 해서 트로트에 도전하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노래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기회가 된다면 한달에 한 번씩 녹음해서 내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 나의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록 발라드 장르도 내 자작곡으로 몇 개가 있다. 또 댄스는 물론이고 EDM 등 각 장르별로 준비를 다 했다. 신인선 하면 뷔페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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