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28일(한국시간) LPGA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년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한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최종 라운드에서도 정교한 샷과 퍼팅으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GC(파72·6609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209타)에 5타 차 앞서 있다.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부터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인비는 3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앞선 3일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경기가 잘 풀렸다. 그린이 까다로운 편이지만 잘 읽어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 경기 감각이 좋다"고 소감을 밟혔다.


이어 "마지막 날에도 같은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것이다. 페어웨이로 공을 치고 그린에서 퍼팅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년 박인비에게 목표 중 하나는 도쿄 올림픽 출전이다. 현재 세계랭킹 4위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박인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박인비는 "올림픽은 항상 동기부여가 된다. 4년에 한 번 올림픽에 맞춰 페이스를 맞춰오기도 했다"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인비는 박세리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우승 기록(25승)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박인비는 "박세리를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의미가 크고, 기록을 쫓아가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며 "매주 좋은 골프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