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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문정이 아역 배우들 앞에서만큼은 상냥한 음악 감독으로 변신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뮤지컬 '명성황후' 개막을 앞둔 김문정 음악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문정은 극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앙상블을 점검했다. 김문정은 30명 중 1명의 작은 실수까지 정확하게 잡아내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다른 배우는 음 이탈 실수를 했다. 김문정은 음 이탈은 중죄라면서 "약속을 안 지키는 배우는 호되게 혼낸다"고 말했다. 김문정은 배우들에게 "이 상태로는 못 한다"면서 연습 중단을 선언했다.
뒤이어 군무 장면을 점검했다. 이 또한 김문정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정성화는 "일주일에 8회 이상 공연을 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 다칠 수 있다"며 김문정이 더욱 예민한 이유가 이해된다고 말했다. 세자 역을 맡은 아역 배우들의 시간이 시작됐다. 어머니를 잃은 세자의 솔로곡이었다. 김문정이 아역 배우들을 부르자 크게 혼날까 봐 다들 긴장했다. 김문정은 아역 배우들에게는 최대한 상냥하게 연기 지도를 했다. 김문정은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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