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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KCC는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LG를 82-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CC는 34승 16패가 되면서 리그 선두를 지키며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LG는 18승3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CC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오는 30일 펼쳐지는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면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해도 KCC는 31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서울 삼성전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게 된다.
KCC의 라건아는 22득점 18리바운드, 송교창은 1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4쿼터에만 8득점을 폭발시키며 총 13득점, 김지완은 1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 정성우는 24득점을 기록,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LG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40-35로 전반전을 앞섰다. 반면 KCC는 2쿼터까지 총 9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결정적인 상황에서 턴오버를 남발, 앞서나가지 못했다.
3쿼터 들어 KCC는 라건아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LG에는 이날 최고의 슛 감각을 자랑하는 정성우가 있었다.
정성우는 KCC가 점수 차를 좁힐 때마다 3점포를 성공시키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3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한 정성우의 활약으로 62-59로 3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4쿼터 들어 KCC의 수비가 위력을 발휘했다. KCC는 끈끈한 지역 수비로 5분 넘게 LG를 2득점으로 꽁꽁 묵었다. LG가 침묵하는 동안 KCC는 국내 선수들의 연속 득점으로 6분38초를 남겨두고 65-6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KCC가 쥐었다. LG가 KCC의 수비를 뚫는데 애를 먹는 동안 KCC는 이정현의 2연속 3점포에 이어 송교창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여유 있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현대모비스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0-7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31승19패가 되며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불씨를 남겨놨다. 전자랜드는 25승 26패가 되면서 6위에 그쳤다.
현대모비스의 숀 롱은 2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장재석은 12득점, 전분범은 11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롱, 전자랜드는 조나탄 모트리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3쿼터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고, 현대모비스가 66-65로 1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승부의 추가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울었다. 전자랜드가 4쿼터 시작 후 6분 동안 실책을 남발하면서 단 2득점에 그칠 동안 현대모비스는 차분하게 공격을 성공시켜 76-6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유가 생긴 현대모비스는 롱의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이어가면서 승리, KCC의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는 연장전 승부 끝에 삼성이 94-91로 웃었다.
이로써 삼성은 23승28패가 되면서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혀 6강 플레이오프행 희망을 이어갔다. 4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27승24패가 되면서 4위에 머물렀다.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109-9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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