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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더불어민주당·강북·을)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을 KDB산업은행(산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PMI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점을 내년으로 잡았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 6월30일 아시아나항공의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인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업결합심사의 종료되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인수 시점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선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EU(유럽), 중국, 일본, 터키 등 9개 경쟁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터키를 제외하고 8개 경쟁당국에서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심사를 대기중이다.
우선 대한항공은 올해까지는 양사 약관과 정책, 서비스를 분석할 방침이다. 내년 자회사로 편입되는 아시아나항공에 마일리지 가치 분석과 전환율 결정, 통합 FFP(마일리지 사업부) 운영안 수립 작업을 시작한다.
통합항공사는 2024년 출범이 목표다. 그 전까지는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자회사)-아시아나항공(손자회사)의 지배구조를 유지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44.2%), 에어서울(100%), 아시아나세이버(80%), 아시아나에어포트(100%), 아시아나IDT(76.2%)는 증손회사가 된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지배구조에 증손회사가 있으려면 손자회사는 증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거나 2년 안에 최대주주 지위를 포기해야 한다. 대한항공(자회사)이 아시아나(손자회사)를 편입한 뒤 2년 내인 2024년까지 합병을 통해 지분 100%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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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