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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원래 고양이를 무서워하고 예뻐해 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다홍이가 날 보더니 막 쫓아오더라. 낚시터에서 떨어진 김밥을 먹던 다홍이가 아파 보여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처음엔 치료 후 입양을 보내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입양 간 다홍이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더라. 내가 TV에 나오면 알아보고 긁는다고 해서 집으로 결국 데리고 왔다”면서 “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길래 산책도 같이 다니고 했는데 원래 고양이는 산책을 안 한다는 걸 알았다”며 웃었다.
박수홍은 그렇게 만난 다홍이로부터 큰 위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제가 태어나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싶을 정도로,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잠을 못 자는데, 다홍이가 침대로 와서 제가 잘 때까지 눈을 깜빡깜빡해 준다”고 전했다.
다홍이에 대한 애정으로 “1인 유튜브 채널까지 만들어 함께 출연하고 있다”는 그는 “어느날 한 시청자가 댓글을 달았더라. ‘박수홍씨가 다홍이를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가 박수홍씨를 구조한 거예요’라는 내용이었다. 그 댓글을 보고 울컥했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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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