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 측이 쿠팡의 일본 출범을 공식 부인했다. 사진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왼쪽)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쿠팡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쿠팡 서비스를 일본에 도입할 거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프트뱅크그룹 측이 이를 공식 부인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 회장은 쿠팡 서비스의 일본 론칭을 언급한 바 가 없다"며 "단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도쿄TV 등 외신들은 손 회장이 소프트뱅크의 인터넷 자회사 Z홀딩스를 통해 쿠팡의 일본 출범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Z홀딩스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야후재팬이 통합해 만들어진 지주회사다.

해당 보도가 나온 뒤 쿠팡 주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은 전거래일보다 5.70% 뛴 46.01달러로 마감했다. 쿠팡이 5% 넘게 오른 건 지난 11일 상장 이후 처음이다.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 비전펀드는 쿠팡의 최대 주주다. 비전펀드는 2015년과 2018년 각각 10억달러, 2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쿠팡 지분 33.1%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