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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베트남 FPT그룹이 지난해 9월 설립한 클라우드 전문 자회사 ‘FPT스마트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베트남 1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그룹은 세계 48개국에 ICT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춘 500대 기업 중 100곳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KT는 국내에서 7000여곳의 공공·민간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시작하는 베트남 B2B 클라우드 서비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공클라우드(G-Cloud)와 금융클라우드(F-Cloud) 등 산업별 특성에 맞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가 베트남 현지에 보급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KT의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베트남에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세우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맞춤형 클라우드 상품 판매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베트남에 최적화된 DX 인프라 및 솔루션 공동 구축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조인트 워킹 그룹)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KT 클라우드의 아세안 시장 진출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국내외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DC)를 아세안 국가에도 설립할 방침이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사업자이자 국내 최대 IDC 사업자인 디지코 KT의 경쟁력을 신흥국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 홍 비엣(Le Hong Viet) FPT스마트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클라우드 외에 다양한 DX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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