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코로나 장기화로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2021 청소년 생명사랑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코로나 장기화로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2021 청소년 생명사랑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중·고 및 대안학교 총 40개교가 참여한다. 노원구는 각 학교로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파견해 청소년 787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9세 이하 잠정 자살자 수는 320명으로 2019년 300명 대비 7% 가량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결과다.

교육내용은 ▲나의 고민! 너의 고민! ▲청소년 자살에 관한 OX퀴즈 ▲청소년 자살 현황과 실태 ▲자신의 고민과 해결의 어려움 ▲생명존중 관련 영상시청 및 소감 나눔 ▲위급상황에 대한 적절한 인지, 정서, 행동, 자원 활용법 훈련 등이다.


수업은 대면수업으로 진행 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송수업으로 대체해 실시할 예정이다. 수업 중 우울감이나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은 담임교사에게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을 받게 한다.

또한 유튜브채널 ‘노원생명존중TV’와 페이스북을 통해 청소년과 20~30세대를 위한 비대면 자살예방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해 노원구 자살률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반면 10대와 20대의 자살률이 증가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 청소년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