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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재촬영 강행
6화까지 방영됐고 18화까지 방송 촬영이 이미 끝난 상황에서 '달이 뜨는 강' 측은 큰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배우 나인우를 대체 투입해 재촬영을 강행했다. 제작사는 7·8회에 지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9회부터 교체된 배우가 출연한다고 밝혔는데 예고와 달리 지난달 8일 7회분에 나인우가 자연스럽게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보통 출연 배우가 논란으로 하차할 경우 최대한 편집을 한 후 교체 배우가 투입되는데 '달이 뜨는 강'은 빠르게 재촬영을 진행하며 논란을 진화하는데 힘썼다. 당시 '달이 뜨는 강' 측은 "시청자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나인우의 등장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2회 만에 폐지된 '조선구마사'
동북공정으로 커지는 반중 정서에 불을 지피며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역사 왜곡 동북공정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즉각 방영 중지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고 드라마에 협찬, 제작 지원, 광고를 편성한 기업들에 대한 보이콧도 이어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SBS는 지난달 26일 방송 취소를 결정했다. 제작사도 해외 판권 계약을 해지했고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도 중단했다. 배우들도 나서서 사과문을 올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제작진 해명에도 항의 빗발치는 '설강
화'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폄하하고 독재 정권을 정당화한다는 비판을 나타냈다. 일각에선 운동권 대학생들이 당시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고문 받은 역사가 있음에도 남자 주인공을 운동권인 척하는 간첩으로 설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제작진은 두 번째 해명문까지 내놓은 상태지만 시청자 성화는 가시질 않고 있다.
현재 JTBC 사옥 앞에서는 '설강화' 폐지를 촉구하고 JTBC 사과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그 시대 남파공작원으로 몰려 갖은 고문과 고초를 당한 피해자분이 분명 존재하며 이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 자체가 미화"라며 "해명문의 신뢰성이 떨어지며 방영되선 안 되는 드라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빈센조’ 중국 비빔밥을 PPL로?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배우 송중기가 중국 기업 쯔하이궈의 간편 비빔밥을 먹는 간접 광고(PPL) 장면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자칫 한국 고유 음식인 비빔밥이 중국 음식이라는 오해를 외국인들 사이 확산 시킬 수 있고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를 부추길 또 다른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빗발쳤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정말로 안타깝다. 우려되는 건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 중국 음식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빈센조 PPL의 불똥은 대상그룹의 식품 브랜드 청정원으로 튀었다. 이에 대상그룹 청정원 측은 지난 16일 "중국 내 자사 공장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산한 김치 원료를 즈하이궈에 단순 납품할 뿐"이라며 "합작 형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제품은 즈하이궈가 독자적으로 생산·유통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즈하이궈의 국내 마케팅 활동이나 PPL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를 의식한 듯 '빈센조' 측은 뒤늦게 다시보기(VOD) 서비스에서 논란의 중국산 비빔밥 장면을 삭제하고 재편집, 피드백에 나섰다. 티빙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서 해당 장면이 지워졌고 나머지 PPL 잔여분에 대해서도 취소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돈 떼인 박수홍? 미담
·응원 릴레이
박수홍은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오랜 시간 대화를 시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마지막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해 대중의 분노를 키웠다.
실제로 대중들은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해 "힘 내세요"라는 단순한 위로의 글이 아닌 박수홍이 30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며 함께 일했던 관계자, 혹은 스쳐 지나갔던 팬들까지 박수홍의 선한 마음과 성실한 태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증언하고 나섰다.
시청자와 대중이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과거 단순히 보고 들으며 수동적이었던 시청자들은 능동적으로 직접 개입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광고 불매운동은 물론이고 콘텐츠 보이콧,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넣기도 한다.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논란 사태는 시청자들이 직접 진상 규명 위원회까지 구성해 결국 관련 인물들을 법정에 세우기도 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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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