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재곤 박사 “자율주행시대 맞는 새로운 안전기준 절실”
[머니S리포트-무인 모빌리티 시대 열린다③] 신재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 수석연구원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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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본격적인 자율주행시대에 앞서 이와 관련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지만 현실과의 괴리는 여전히 크다. 미래 모빌리티를 준비하는 가운데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관련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나아갈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짚어봤다. 전 세계 자동차회사들의 기술개발 현황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믿고 탈 수 있는 자율주행시대 온다
“운전 주체가 인간에서 시스템으로 전환된 것이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수석연구원인 신재곤 박사는 앞으로 본격화될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에 대해 운전의 주체가 바뀌는 만큼 포괄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로서의 안전 평가 외에도 과거에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기에 모든 면에서 더욱 엄격한 잣대를 세울 수밖에 없다는 것.
내 車도 해킹당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는 악당이 도로 위 자동차를 마음대로 원격 조종하며 대형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유튜브에서도 이와 관련된 각종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자율주행차 안전 전문가인 신 수석위원의 생각은 어떨까.그는 “시스템을 해킹해 원격으로 자동차를 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WP29’에서는 이런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안전기준을 제정했다”며 “2022년 7월부터 생산되는 차는 이 기준을 만족해야만 판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시스템을 믿어도 될까
신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레벨3 자율주행차는 사고가 나면 우선 기존 자동차 사고와 동일하게 처리한 다음(보험사가 우선 손해배상을 함) 사고 상황의 운전 주체가 사람인지 자동차인지 여부를 확인한다. 만약 자동차일 경우 보험사가 자동차 제작사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율주행차 보급 위해 필요한 ‘이것’
신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자동차 자체의 센서 정보에 신호기와 교통시설 등 인프라 정보를 지원받을 필요가 있다. V2X통신을 이용해 지원받아 주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현재 레벨3 자동차는 인프라의 도움 없이 자동차의 자체 센서로만 자율주행기능을 구현하고 있다”며 “이중 안전 보안체계를 갖춘 V2X 통신을 통한 자율협력 주행으로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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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