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HMM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1년이다.
배 사장은 재계에서 물류 전문가로 통한다.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에 입사했다.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 ▲LG전자 MC 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 ▲범한판토스(현 판토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후 2019년 3월 HMM 사장이 됐다.
HMM은 지난해 2분기 21분기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2020년 한 해 980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HMM의 전신인 현대상선이 창립된 1976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HMM이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 사장은 주총에서 "지난해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1만6000TEU급 친환경 스마트 컨테이너선 8척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벌크부문도 전략화주 영업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고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지속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사로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배 사장은 지난달 29일 기준 HMM 주식 8만5532주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달 3일 8만5360주를 보유했으나 추가로 172주를 더 매입했다. 배 사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2019년 5월 1만5067주 매입을 시작으로 25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샀다. 배 사장의 지분 가치는 24억8043만원(3월31일 종가 기준)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