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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장도연이 '나 혼자 산다'에서 '코미디빅리그' 하차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10년간 함께했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마지막 촬영을 앞둔 장도연의 모습이 담겼다.
장도연은 '코미디빅리그'를 자진하차하는 이유에 대해 "이유가 될만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제주도 방문 후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며 "고민하고 고심한 끝에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30대가 다시 오지 않는데 일에 치여서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무지개 회원들에게 "(그동안) 프로그램 몇 개를 하든 공개 코미디를 쥐고 가고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디어도 예전 아이디어를 돌려막기를 하게 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이규형이 "매너리즘에 빠지면 힘든 것 같다"며 "똑같은 공연을 1년, 2년 할 때가 있는데 매너리즘에 빠지면 연기가 뭘 해도 안 된다"고 장도연의 고민에 공감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장도연은 관객들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보며 "무대에 서면 마술가면 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다시) 돌아갔을 때는 괜찮아져서 관객 여러분들이 있으면 좋겠다"며 "너무 행복하게 '이거지!'하면서 신나게 무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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