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고졸 루키 김진욱(19)이 올 시즌 사직구장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이 우천취소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오늘은 잘 쉬고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취소 되면서 롯데가 계획했던 선발 투수 등판 일정도 하루씩 뒤로 밀렸다. 앞으로 예정된 경기가 변동 없이 진행된다면 시즌 초반 5선발로 낙점 받은 김진욱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
허문회 감독은 "김진욱과 노경은을 놓고 5선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김진욱이 시범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초반 5선발로 결정했다. 김진욱과 노경은 상대 팀, 컨디션에 따라 바뀔 것"이라며 "오늘 경기가 취소됐기 때문에 김진욱은 홈 개막전으로 배치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릉고를 졸업한 롯데의 좌완 김진욱은 고교 2학년이었던 2019년 소형준(KT), 이민호(LG)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아마추어 최고 투수에게 주는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또한 지난해에는 대통령배 전국대회서 강릉고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상을 받기도 했다. 시범경기에서도 두차례 등판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허 감독은 "김진욱에게 100이닝만 맡기겠다고 말했는데 100경기를 기준으로 경기가 더 추가되거나 빠질 수 있을 것"이라며 "상황을 보고 유동적으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범경기 때 논란이 됐던 '스핏볼'에 대해서는 "논란 이후 등판했는데 투구폼이나 구위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생각의 차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올 시즌을 치르는데 큰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