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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팬들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백승호를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매북행 하이패스 미납 요금 14억', '몰상식한 개와 지성', '앗 뒤통수! 14억보다 싸다', '정의도 없고 선도 없고 지성도 없고 상식도 없다'는 등의 내용이다.
팬들이 직접적으로 백승호의 이름을 적시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백승호와 전북을 겨냥한 문구로 해석된다.
백승호는 수원 유스팀인 매탄중 소속이던 2010년 3월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으로 유학하면서 수원 구단으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았고 K리그 복귀 시 수원에 입단하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백승호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전북과 계약을 추진했다. 이에 수원은 백승호 측에 지원금 3억원과 법정이자 1억2000만원, 손해배상액 10억원 등 총 14억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으나 백승호 측은 지원금 3억원만 배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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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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