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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환상의 섬'이라고 불리는 제주에서 태어나 자란 토박이 알려주는 솔직한 제주살이를 담은 세이다.
제주 현씨 조상과 제주 태생 아빠를 둔, 제주서 태어나고 19년 자란 저자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개인적인 사건들이지만, 어쩌면 보편적인 공감을 얻는 얘기이다.
잠시 머무는 이에게 제주는 아름다운 풍경만을 선물하겠지만, 살아가는 이들에게 제주는 아픈 기억을 남기기도 한다. 제주는 관광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동화작가로 이번에 첫 에세이를 집필했다. 제주 토박이로서의 경험과 서울살이 6년의 삶을 20대 감성으로 풀어냈다.
글을 따라 작가의 마음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아파했던 과거의 저자를 만나 위로를 건네고 싶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책은 제주 얘기가 아닌, 사람 이야기이다.
◇ 제주 토박이는 제주가 싫습니다 / 현요아 지음 / 핑크뮬리 펴냄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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