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인천=뉴스1) 서장원 기자 = 한화 이글스 영건 김이환과 박주홍이 SSG 랜더스 강타선을 효율적으로 봉쇄하며 '탠덤'(선발 1+1)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SSG와 경기에 선발 요원 김이환과 박주홍을 모두 내보냈다.
둘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관계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당분간 두 투수를 1+1으로 묶어 내보내면서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보인 투수에게 선발 한 자리를 맡길 계획임을 밝혔다. 정규 시즌 개막에 앞서 키움을 상대로 한 시범 경기 최종전에 나선 김이환과 박주홍은 4이닝 2실점을 합작하며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한화가 개막 2연패를 한 터라 이날 김이환과 박주홍의 어깨는 더 무거웠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전 "김이환은 70~75구 정도 생각하고 있고, 박주홍은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40구(2이닝) 정도 던지게 할 생각"이라고 운용 계획을 밝혔다. 결과부터 말하면, 성공적이었다.
선발로 나선 김이환은 2⅔이닝 동안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고, 투구수(66개)에 비해 소화 이닝이 적은 점이 아쉬웠지만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키면서 최소한의 몫을 해냈다.
김이환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박주홍도 SSG 타선을 잘 봉쇄했다. 4회엔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이재원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박성한을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실점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김이환과 박주홍을 놓고 선발 한 자리를 저울질 중인 수베로 감독도 이날 두 영건이 보여준 활약에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