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8일 울산 중구 성남동 한 식당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휴무를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윤일지 뉴스1 기자
정부가 12일 0시부터 다시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9일) 발표한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오는 11일 밤 12시까지 기한으로 시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7598명이다. 지난1월7일 869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이후 91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7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5일(714명) 이후 93일 만이다.

최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방역 조치 강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주 (일일 확진자가) 300~400명대, 그 뒤 400~5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해) 지난 주 증가양상과 이번 주 상황을 논의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수도권은 개인별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비수도권으로 감염전파가 이뤄지는 악화 양상이란 게 당국의 설명이다.


윤 반장은 "수도권은 60%가 비집단감염으로 대인간 접촉 등이 감염원이고, 비수도권은 아직 집단감염 비중이 60~7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이어 "확인되지 않는 집단감염 확진자가 다른 n차 감염을 일으키면, 소수 개인간 감염으로 갈(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로선 집단감염을 최대한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