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5일~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1원 오른 리터(ℓ)당 1535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2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8.9원 상승한 ℓ당 1631.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6.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0.6원 상승한 ℓ당 1511.4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3.6원 낮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ℓ당 1510.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542.3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가격 역시 알뜰주유소가 ℓ당 1304.2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341.7원으로 가장 높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의 경우 휘발유는 전주보다 43.1원 하락한 ℓ당 1432.1원, 경유는 43.3원 내린 1220.7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최고 공급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8.4원 내린 1455.5원을 기록했다. 최저 공급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66.9원 내린 1411.2원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미중 갈등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산유국들의 협의체) 감산규모 완화 ▲석유 수요 회복 지연 ▲이란 핵협상 복원 위한 회담 개최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6달러 내린 배럴당 61.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달러 내린 배럴당 70.1달러를,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내린 67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