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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쿄올림픽 개최를 100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의 70% 이상이 올림픽 취소나 연기를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교도통신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10~12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9.2%가 올림픽 취소를, 32.8%는 연기를 지지했다. 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4.5%에 불과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최근 들어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실제로 응답자의 92.6% 이상은 코로나19 제4차 확산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전국 120여 곳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하지만 백신은 여전히 공급 부족이고 접종 속도도 느려 최근 확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60%는 일본 정부의 백신 접종 진행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도쿄도·교토부·오키나와현 등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적용했다. 적용 기간은 교토와 오키나와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도쿄는 다음달 11일까지다.
도쿄의 경우 중점조치 적용 지역은 도심권인 도쿄 23구와 외곽 지역인 하치오지시, 다치카와시, 무사시노시, 후추시, 조후시, 마치다시 등 6개 시가 될 예정이다.
중점조치는 지난 1월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다. 광역자치단체장이 역내 음식점 등에 영업시간 단축 명령을 할 수 있으며,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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