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사용하고 난 아이스 팩을 깨끗이 씻어 전통시장에서 재사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재사용을 위해 우3동, 중2동, 좌2동, 좌3동, 송정동, 반여1동 등 6곳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특정 업체나 제품명이 없는 젤 타입 아이스 팩을 수거하며 오염이나 훼손이 심한 경우, 물 성분, 튜브형, 종이․부직포형은 수거하지 않는다. 배출 불가 아이스 팩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수거한 아이스 팩은 친환경 EM 원액으로 깨끗하게 씻어 관내 전통시장 등에 무료로 배부하며, 월 5000개 정도를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장보기가 일상화되면서 아이스 팩 사용이 급증했다. 2020년 아이스 팩 사용량이 2016년 대비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스 팩 충전재의 80%를 차지하는 젤 타입 고흡수성 수지는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 1300도 고열에서도 잘 타지 않아 매립 시 토양오염이 우려된다. 하수구로 배출할 경우 수질오염을 야기한다.
홍순헌 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수거장소와 아이스 팩 재사용처를 점차 확대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부산=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