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4.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진천=뉴스1) 나연준 기자 = 운동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인 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선수들은 더욱 긴장된 모습으로 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미디어데이에는 한국 선수단을 대표해 양학선(체조), 구본길(펜싱), 신유빈(탁구), 황선우(수영) 등이 참석했다. 양학선과 구본길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베테랑이지만 신유빈과 황선우는 올해 대회가 첫 올림픽이다.


2004년생 신유빈은 지난 2월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부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도쿄행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탁구 대표팀 역대 최연소로 올림픽에 데뷔하게 된다. 신유빈은 이날 한국 선수단 단복 모델로 카메라 앞에 서기도 했다.

신유빈은 "지금 몸 상태는 80% 정도다. 좋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100일 동안 잘 준비해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의 미래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선수들에게 불모지로 여겨지던 자유형 200m에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황선우는 "수영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이 힘들지만, 결승전에 진출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훈련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4.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양학선과 구본길은 올림픽 새내기들의 깜짝 활약을 응원했다.

양학선은 "(올림픽 메달을 딴지)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한 마디로 뭐가 뭔지 모를 때 올림픽을 뛴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올림픽에 대한 무게를 느껴보지 않은 선수가 오히려 부담도 덜하고 자신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운동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조언했다.

구본길은 "나도 멋모를 때 메달을 딴 것 같다. 그때는 올림픽이 얼마나 큰 무대인지도 몰랐다. 메달을 따고 나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할 때 부담감이 생겼다"며 "지금은 훈련만 열심히 하고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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