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진이 15일 KPGA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민골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신인 이세진(20)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세진은 15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코스(파72·7147야드)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세진은 김민준(31)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 기분 좋게 KPGA투어에 첫 발을 내디뎠다.

2001년생 이세진은 지난해 8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고, 11월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20위에 오르며 시드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가 생애 첫 코리안투어 출전이었다.


이세진은 2번홀(파5), 4번홀(파5), 6번홀(파4) 등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17번홀(파3)까지 1타를 줄인 이세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1라운드 경기 후 이세진은 "현재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위치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샷을 믿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우승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웃으며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만큼 이번 대회 목표는 톱10 진입이다. 나아가 올 시즌 목표는 신인상 수상"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군산CC오픈'에서 우승,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기록을 달성한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이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31?DB손해보험)은 2언더파 70타로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김태훈(36?비즈플레이)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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