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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연맹(DFL)은 지난 15일 밤(이하 한국시각) 홀슈타인 킬을 비롯해 칼스루에, 잔트하우젠 등 코로나 여파로 경기 일정이 취소됐던 팀들의 새로운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킬은 시즌 종료 시점까지 거의 매주 주중 경기까지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이다. 승격을 노리는 킬로서는 체력 부담이 우려된다.
현재 홀슈타인 킬 선수단은 자가격리중이다. 격리 해제 후 가장 먼저 치르는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오스나브뤼크와의 31라운드 원정경기다. 이어 28일 새벽 1시 30분에는 연기됐던 뉘른베르크와 원정 29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주말 오스나브뤼크와 경기를 치른 뒤 현지날짜로 3일만에 뉘른베르크와 또 만나는 셈이다. 두 경기 모두 원정경기다.
다음달 2일 새벽 4시 30분에는 도르트문트와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 역시 원정경기로 열린다. 이 경기를 마치면 드디어 홈으로 돌아온다. 다음달 5일 새벽 1시 30분 잔트하우젠과 30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다음달 8일 새벽 1시 30분에 상파울리를 상대로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불과 3일 후인 11일 새벽 1시에는 하노버를 상대로 연기됐던 26라운드 홈경기를 또 치러야 한다.
올시즌 킬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포칼 4강에 진출했다. 여기에 리그에서는 4위에 위치해 승격을 노리고 있다. 1위부터 3위까지의 팀들보다 상대적으로 경기를 덜 치러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승격권에 진입할 수 있다. 두 마리의 토끼가 눈 앞에 있는 상황에서 살인적인 일정을 받아든 셈이다. 특히 도르트문트와의 포칼 4강전을 전후해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면 시즌 종료 시점까지 거의 매주 주중 경기를 치러야 한다.
더구나 지난 10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던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8라운드 홈경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경기까지 추후 주중 경기로 편성될 경우 킬 코칭스태프는 선수단 체력 유지가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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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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