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유한양행과 셀트리온 등 매출 1조 규모 제약바이오 상위기업들의 올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기환자 감소는 여전히 걸림돌로 지적됐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제약바이오 기업 대부분이 올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1위 셀트리온은 올 1분기에만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37.1%나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도 59.2% 증가한 1914억원이 예상됐다.
셀트리온은 올 2월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유럽허가 획득과 3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EMA(유럽의약품청) 사용 권고 의견을 받았다. 증권업계는 유플라이마 신규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1분기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한양행에 대해서는 20% 성장한 3866억원의 매출과 1000%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 기록을 기대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길러어드로부터 수령한 기술수출 계약금이 전망치에 반영됐다. 1분기에만 140~150억원 대 기술료 수익 반영이 점쳐졌다.
분자진단키트 전문 기업 씨젠에 대한 전망도 좋았다. 씨젠은 3523억원의 매출과 21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3065억원, 영업이익 828억원이 예상됐다. 1~3공장의 풀가동 예상이 전체적인 실적 향상 기대감을 낳은 것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은 4~5% 성장이 점쳐졌다. GC녹십자는 5.2%(3239억원), 한미약품 4.1%(2999억원), 대웅제약 4.5%(2387억원, 별도기준)의 성장을 예상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