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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은 현재 팀당 적게는 30경기, 많게는 33경기씩을 소화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1위는 승점 74점의 맨체스터 시티다. 그 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6점, 32경기), 레스터 시티(56점, 31경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55점, 32경기) 등이 따르고 있다.
맨시티가 일찌감치 앞서 나가며 우승을 향해 순항하는 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권 싸움은 치열하다. 3위 레스터부터 7위 토트넘(50점, 32경기)까지 승점 6점차에 불과하다. 8위 에버튼도 토트넘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49점인 만큼 4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다.
당장 오는 20일 오전 4시 리버풀은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55점째를 올리며 일단 4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리버풀로서는 지난 11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1의 신승을 거두며 이전까지 홈에서의 8경기 무패(2무 6패)의 부진을 끊어낸 것이 다행이다.
또 다른 4위 경쟁 후보 첼시는 오는 21일 오전 4시 브라이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첼시는 리버풀과 같은 31경기를 치른 상태다. 따라서 리버풀이 리즈에 승리해도 첼시는 브라이튼을 잡으면 4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4위권 진입을 위해 갈길 바쁜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2시 사우스햄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는 연기됐던 29라운드 일정이다. 토트넘은 최근 3번의 리그 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는데다 주포 해리 케인까지 부상을 당해 사우스햄튼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주말에는 맨시티와의 EFL컵 결승전도 예정돼 있어 일정 소화가 쉽지 않은 상태다.
매시즌 그렇듯 올시즌 역시 EPL 4위권 경쟁은 뜨겁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는 팀 운명과도 직결된다. 때문에 이른바 빅클럽들에게는 4위권 확보가 최소한의 자존심이다.
현 상황에서 지난 시즌 4위 이내 팀들 중 여전히 4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은 맨시티와 맨유 뿐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웨스트햄의 약진, 레스터의 분전 등과 맞물려 첼시, 리버풀 등이 다소 부진한 현재의 판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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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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