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2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젊은 공공건축가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가 2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젊은 공공건축가들을 만난 자리에서 "현장에서 느꼈던 경남에 맞는 공공건축을 위한 좋은 제안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5명의 공공건축가들이 참여해 김 지사와 함께 그동안의 활동사례를 되짚어 보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공공건축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남도의 공공건축사업으로 대표적 사례로는 '학교 안 마을배움터' 시범사업인 '남해초등학교 별별극장 프로젝트'가 있다.

이 사업은 공공건축가와 학생, 주민이 토론 등을 통해 함께 참여하고 협업했고, 특히 어린이 건축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무대의 위치를 변경하기도 했다.


또 경남도는 '주민자치센터 복합화사업'을 실시해 읍면동 주민센터가 주민자치와 복지공간, 소통 공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남도의 '공공건축가 제도'는 올해로 3년째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공공건축가는 29명이며, 임기는 올해 6월까지다. 

창원시을 비롯해 16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공건축가는 117명이다. 지난 2월말까지 경남도 공공건축가가 참여한 사업현장은 123개소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공공건축가 여러분과 자주 만나 직접 상의도 하고 했어야 하는데 코로나 상황이 겹치면서 기회가 별로 없어 아쉬웠다"며 "경남에 맞는 공공건축을 위해 그동안 활동하시면서 현장에서 느끼셨던 점이나 제안할 내용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정책제안과 개선방향 등에 대해 검토를 거쳐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과 파악 및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공공건축가 참여사업 모니터링' 결과 사업부서 만족도 및 지속의사, 타부서 추천의사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