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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홈런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최형우는 2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2000안타를 완성했다.
2000안타를 완성하는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8안타를 기록 중이던 최형우는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정찬헌의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최형우는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정찬헌과 7구 승부끝에 투심을 공략해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통산 2000안타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KBO리그에서는 12번째 기록이다.
1722경기 만에 2000안타를 완성한 최형우는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2000안타 완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데뷔 후 2번째 경기였던 2002년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이후 13년만인 2015년 6월 3일 포항 롯데전에서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후 꾸준히 안타를 추가해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최형우는 올시즌 동안 51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할 경우, 이병규(은퇴)의 2043개를 제치고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10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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