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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수감 중인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달 31일 시작한 단식 투쟁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발니는 2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온 단식투쟁을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교도소 수감 후 건강이 크게 악화된 그는 지난달 31일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달라"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나발니는 당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고 왼쪽 다리도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교도소장에게 다리에 진통제 주사를 놔줄 것을 요구했지만, 교도소 측으로부터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나발니는 교도소 측에 진통제 주사를 놔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이마저 거부당하며 단식 투쟁에 나섰다.
그러나 의사들은 "만약 나발니가 단식 투쟁을 조금이라도 더 진행한다면 우리가 치료해야할 사람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며 단식 투쟁 중단을 촉구했다.
깊어지는 우려 속 나발니는 결국 단식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병동시설로 이송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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