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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 혼자 산다' 화사, 헨리가 뜻밖의 '발연기' 대결을 벌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와 헨리는 배우 김광규의 집을 방문, 서재에서 대본을 발견했다.
화사는 대본을 보자마자 김광규를 향해 "저 연기하는 거 한번 봐 달라. 저 못하거든요"라고 해 이목을 끌었다. 김광규는 혹시 연기 욕심이 있는지 물었다. 화사는 아니라며 "연기로는 큰 형님이니까 그런 게 또 궁금했다"라고 털어놨다.
과거 김광규가 출연했던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대본이었다. 화사는 물론 헨리까지 이 대본을 들고 한껏 들떴다. 화사는 김부장 역을, 헨리는 정민 역을 각각 맡았다.
화사가 먼저 연기를 시작했다. "염소를 잡자고?"라며 대사를 다소 딱딱하게 내뱉었다. 로봇 연기에도 김광규는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헨리가 나섰다. 그는 "이럴 때 대비해서 그러신 거 아니냐"라면서 화사보다 더 심각한 발연기를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 헨리는 한글 대본이 익숙하지 않은지 지문까지 직접 읽어 웃음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광규는 "오버하는 연기는 너한테 배워야겠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헨리는 갑자기 텐션을 끌어올리더니 "전하"라고 말하면서 사극 연기를 시작했다. 김광규는 급격히 피곤해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이날 화사와 헨리는 티격태격 '남매 케미'도 뽐냈다. 화사는 김광규의 집이 할아버지 집처럼 너무나 편안하다며 거실에 누웠다. 안방에 있는 안마의자도 편안하게 썼다. 이때 헨리가 "침대 제가 한번 느껴봐도 되냐. 실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화사는 "오빠 밖에서 입은 옷 입고 누우면 되냐. 오빠 진짜 최악"이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 헨리는 "최악까지냐"라고 황당해 하면서 "너도 밖에서 입은 옷이잖아"라고 반격했다. 화사는 "여긴 괜찮아. 근데 침대는 안되지"라고 받아쳤다. 김광규는 둘의 모습을 바라보며 할 말을 잃었다.
이후 화사는 헨리가 김광규의 이름을 '김관규'로 잘못 알고 있었다며 경악했다. "그건 너무했다"라더니 이 사실을 김광규에게 이르기도. 둘이 또 싸우는 모습에 김광규는 "얘들아, 사이 좋게 지내야 된다"라고 말려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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