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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다연(24·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 셋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다연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이다연은 장하나(29·비씨카드)와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다연은 25일 대회 최종일에 KLPGA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0번홀(파5)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을 뿐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경기 후 이다연은 "샷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라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찬스를 대부분 살렸고,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늘은 굉장히 평온했다고 느꼈다. 핀 공략의 큰 무리는 없었다"며 "코스의 전장이 길기 때문에 수비적인 공략을 세웠다. 찬스를 살리지 못해도 인내하고 다음 홀을 기약했던 것들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두 대회 연속 챔피언조로 나서는 이다연은 개막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 11일 끝난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마지막날 6오버파로 무너지며 공동 9위로 미끄러졌다.
이다연은 "개막전 최종 라운드의 기억을 돌이키면서 최대한 여유 있게 플레이하겠다"면서 "내 샷과 퍼트를 최대한 믿으려고 한다. 내 샷을 얼마나 믿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장하나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공동 1위를 달렸다. 장하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린다.
장수연(27·동부건설)과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김유빈(22·하나금융그룹)은 이날 13번홀(파3·158야드)에서 홀인원을 터트려 큰 박수를 받았다. 김유빈은 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고가의 침구류(카르페디엠바드하르마노 풀 세트, 1800사이즈)를 받았다. 김유빈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5위에 랭크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이승연(23·SK네트웍스)은 이날 4타를 잃고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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