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인도 정부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에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비판하는 트윗의 삭제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 자료 삭제 요청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루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트위터는 인도 정부가 23일 정보기술법을 근거로 정부 비판 트윗 21개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인도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인도에선 트윗이 보이지 않도록 처리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우리는 정당한 법적 요청을 받으면 트위터 규정과 지역 법에 따라 그것을 검토한다"며 "만약 콘텐츠가 트위터 규정을 위반했다면 트위터에서 삭제한다. 그러나 특정 관할지에선 불법이지만 트위터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인도에서만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보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사흘째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전 세계 최고치를 기록하고 병상과 의료용 산소가 바닥나는 등 2차 대유행을 맞고 있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는 34만678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1660만여명 가운데 사망자는 18만95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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