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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개량신약 및 후발 제네릭(복제약) 약물이 대거 출시된 레스타시스(사이클로스포린) 시장이 이전투구식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개량신약 대부분 실적이 저조한 반면 수액, 원료약 분야 전문 제약기업들이 두각을 보이는 기현상을 보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5년 특허 만료된 사이클로스포린 제제 시장에는 30여 개 제약사가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5년 여가 흐름 지금 사이클로스포린 제제 시장은 오리지널 사인 엘러간과 안과용제 전문기업 태준제약, 대우제약 3강 체제를 굳혔다.
엘러간의 레스타시스는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 여파와 경쟁약물 공세에 매출이 크게 줄었다. 2015년 특허만료 직전까지만해도 100억원대 원외처방 실적을 자랑했던 레스타시스의 올 1분기 처방액은 11억원에 그쳤다.
레스타시스 개량신약으로 주목을 받았던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태준제약 '싸이포린 엔'이 선전했다. 싸이포린은 9억1812만원의 처방액으로 오리지널 레스타시스를 바짝 추격했다. 전년도(7억4982만원) 대비 22.4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오리지널 추월 가능성도 점쳐진다.
태준제약 싸오포린에 이어 대우제약 '싸이시스'도 78.4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7억3801만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후발 제네릭 중에서는 대한약품 '싸이클렌'(2억9097만원)과 풍림무약 '엔스포린'(2억6182만원), 이연제약 '옵티포린'(1억9948만원), 화일약품 '비포린'(1억2240만원) 등이 돋보였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안과용제가 전문 분야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외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약품은 기초수액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회사임에도 안과용제인 싸이클렌 출시 첫해 3억원에 가까운 분기 처방액을 올렸다. 풍림무약은 의약 및 식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이다.
반면 안과용제 강자로 손꼽히는 한림제약 '티스포린'과 휴온스 '클레이셔'는 경쟁에서 뒤쳐진 모습이다. 티스포린은 1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클레이셔 처방액은 2020년 1분기에 300여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이후 집계되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이클로스포린 시장을 비롯 안과용제 시장은 업체간 치열한 처방경쟁으로 혼탁해 졌다"며 "처방액 감소는 치열한 위탁생산(CMO) 경쟁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처방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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