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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전 4시(dlgk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로 첼시를 불러들여 2020-21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3번)에 빛나는 팀이다. 첼시는 지난 2012년 한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비교적 꾸준히 본선에 진출하는 단골 출전 팀이다.
재미있는 점은 양팀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자주 만났을 것 같은 양팀이지만 이들간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1998년 8월 29일에 열린 UEFA 슈퍼컵이다. 이미 23년 전이다. 당시에는 첼시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를 제외하면 지난 1971년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전에서 만났을 뿐이다. 1971년 5월 20일에 열린 경기에서 양팀은 연장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이틀 뒤 열린 재경기에서 첼시가 2-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양팀간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대결이 1998년인 만큼 이번 맞대결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16강과 8강에 아탈란타 베르가모와 리버풀을 차례로 꺾었다. 당시 홈경기는 공히 3-1로 승리했다. 조별라운드 첫 경기에서 샤흐타르를 상대로 홈에서 2-3으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로는 홈에서 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레알은 최근 가진 10번의 토너먼트에서 9번을 1차전에서 승리했다. 그것도 2골 이상을 모두 성공시켰다.
첼시는 올시즌 도중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 교체된 이후 반전에 성공했다. 16강과 8강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포르투를 각각 물리쳤다. 특히 이들을 상대로 원정에서 실점하지 않으면서 각각 1-0과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라운드를 포함하면 첼시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5전 전승을 거뒀고 13골을 넣는 동안 1골만 내줬다. 레알이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성적이다.
투헬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상대 전적도 눈에 띈다. 첼시와 레알은 최근 맞대결 전적이 없지만 투헬 감독은 과거 도르트문트와 파리 생제르맹(PSG)를 이끌며 레알을 상대로 1승 3무로 패한 기록이 없다.
양팀은 28일 1차전을 치른 뒤 다음달 6일 장소를 영국으로 옮겨 2차전을 치른다. 4강을 통과하는 팀은 PSG와 맨체스터 시티간 준결승전을 통과한 팀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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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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