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 무역개발회의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국의 세계 수출 점유율이 15% 가깝게 증가했지만, 내수시장 의존도 증가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지배력은 곧 정점에 달할 수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중국: 무역 거인의 부상'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지난해 글로벌 상품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14.7%로 전년(13.9%) 대비 증가했다. 미국은 8.1%로 2위, 독일은 7.8%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급증한 7100억 달러에 육박했다.

무역개발회의는 "전반적으로 중국은 가까운 미래에 세계 최고의 수출국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수출 우세는 정점에 달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무역개발회의는 이같은 분석 배경으로 국내 수요 의존도 증가, 노동비용 증가, 자동화 등 요인을 꼽았다.

이어 지정학적 긴장과 사회·환경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행동이 부족하다며 '반세계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중국과 같은 수출국에 더 강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무역개발회의는 중국이 수출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도움을 준 요인 중 하나는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중국의 수출 비중은 전체의 5%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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