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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클럽'을 돌파했다. 전지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9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408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584% 늘었다.
지난해 3분기 기록한 영업이익 9021억원이 역대 최고치였으나 이를 두 개 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매출 역시 지난해 4분기 8조9049억원에 이어 최고치를 다시 썼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매출 4조2541억원, 영업이익 341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기차 배터리 출하 확대와 지속적인 수율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올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자동차 전지는 주요 대륙의 생산기지 진출을 빼고도 추가적으로 미국 내 신규 거점 설립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100GWh(기가와트시)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며 "유럽 등에도 신규 거점 현재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1분기 매출 4조4352억원, 영업이익 9838억원을 기록했다. 가전을 비롯해 의료용품, 건자재 등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주요 제품의 수요 강세와 스프레드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첨단소재 부문도 양극재 생산물량 확대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소재의 수요 회복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은 1조1719억원, 영업이익 883억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거뒀다.
올 2분기에는 여수 제2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과 NB라텍스, CNT(탄소나노튜브) 등 고부가 제품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소재 부문 역시 양극재 공장 신규 라인 추가 가동과 OLDE(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출하 확대 등에 따라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물량도 늘린다. LG화학 관계자는 "양극재 캐파는 지난해 4만톤에서 올해 8만톤으로 두 배 확대할 예정"이라며 "2025년까지 약 26만톤 수준의 캐파를 확보해 지난해 말 대비 6~7배의 규모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재화 비율은 30% 수준으로 올해 이 수치가 변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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