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의 2021년 1월 25일 모습.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동유럽 폴란드가 내달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예고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조치 완화에 들어간다.

아직 일일 신규 확진자가 수천 명대인 점을 감안하면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인구 3분의 1 가량이 적어도 1회 백신을 맞았다는 점이 결정의 중요한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이날 새로운 코로나19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 4일부터 쇼핑센터 문을 다시 열고, 8일부터는 호텔과 레스토랑의 영업도 허용된다. 다만 식당내 취식은 일단 실외에서만 가능하다.


이어 15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만 유지한다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모라베이츠케 총리는 설명했다.

아울러 5월 말부터는 학교 수업도 다시 시작되며, 수영장과 일광욕장, 피트니스클럽 영업도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폴란드의 경우 아직 일일 신규 확진자가 수천 명씩 나오는 상황에서 마스크 의무화 해제까지 염두에 둔 방역 완화는 섣부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폴란드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집계한 일일 신규 확진자는 8895명, 사망자는 636명이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77만6927명, 누적 사망자는 6만6533명이다.


인구 3800만 규모 폴란드에서는 약 1100만 명이 적어도 1회 백신을 맞은 것으로 보건부는 집계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인구 10만 명당 15명, 즉 5700명 이하로 떨어질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결정을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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